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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릭골드(NYSE:GOLD)가 말리 군사정부와의 오랜 광업법 개정 분쟁 해결에 근접했다. 말리 군사정부는 국가 수입을 극대화하기 위해 외국 광산업체들에게 더 높은 로열티와 이익 배분을 요구해왔다.
이 상황은 2023년부터 점차 악화되어 말리 최대 금광 중 하나인 룰루-군코토 광산단지를 운영하는 바릭골드와의 대립으로 이어졌다.
군사정부는 수억 달러의 추가 지불을 요구하며 바릭골드 직원들을 구금하고 마크 브리스토 CEO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지난달 금 출하물을 압류하자 바릭골드는 광산단지 운영을 중단했고, 이로 인해 경영진은 연간 생산 목표를 320만-350만 온스로 하향 조정했다.
광산 운영 중단은 바릭골드의 수익성을 악화시켰고 말리에도 수백만 달러의 수입 손실을 초래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말리의 금 생산량은 2024년에 23%까지 감소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릭골드는 합의점을 찾아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는 구금된 직원 석방, 압류된 금의 반환, 룰루-군코토 광산 운영 재개의 대가로 4억3800만 달러를 지불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말리 당국의 계약 서명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상황이 불확실하지만, 바릭골드는 말리의 도전과 신흥시장의 불확실성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며 두 개의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다.
잠비아의 룸와나 확장 프로젝트는 이 광산을 최상위 구리 생산시설로 전환할 예정이다. 광산의 확정 및 추정 매장량은 2023년 이후 180% 증가해 현재 16억 톤에 구리 품위 0.52%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확장으로 룸와나의 운영 수명이 2057년까지 17년 연장되며, 연간 처리 용량은 5400만 톤으로 두 배 증가한다. 구리 생산량은 연간 24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 세계 상위 25개 구리 광산에 진입하는 수준이다.
한편, 파키스탄의 구리-금 레코 딕 프로젝트 타당성 조사 결과, 39억 톤의 광석에 구리 품위 0.43%와 약 2900만 온스의 금이 매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생산 단계에서는 2028년까지 연간 4500만 톤의 광석 처리를 목표로 하며, 2034년까지 연간 9000만 톤으로 용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초기 투자금은 56억 달러이며, 확장을 위해 추가로 33억 달러가 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