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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술주가 금요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알리바바그룹의 실적 전망 개선과 중국 정부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홍콩 증시에서 11.41% 급등했다.
주요 내용
알리바바 주가는 에디 우 최고경영자(CEO)가 국제 커머스 부문이 다음 회계연도에 흑자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134.70 홍콩달러까지 상승했다.
중국 주요 기술기업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텐센트홀딩스는 3.23% 오른 502.50 홍콩달러, 샤오미는 4.88% 상승한 51.55 홍콩달러, 바이두는 2.22% 오른 87.40 홍콩달러, JD닷컴은 2.47% 상승한 157.50 홍콩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상승세는 경제전문가들이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 이후 중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를 전망하는 가운데 나왔다. 중국인민은행은 목요일 대출우대금리를 동결해 1년물은 3.1%, 5년물은 3.6%를 각각 유지했다.
홍콩중문대 경영대학원의 브루스 팡 객원부교수는 다음 달 지급준비율이 50bp 인하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금리도 올해 40~50bp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영향
기술 업종의 강세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최근 고위급 기업인 좌담회에서 민간기업 지원을 약속한 이후 형성된 낙관론에 기반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2020년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 이후 처음으로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고위 지도부와 함께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주목을 받았다.
다만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관세와 미 연준의 신중한 금리 인하 접근이 중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미중 긴장 관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