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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민주당-매사추세츠)이 7일 5대 기술기업들이 트럼프 행정부와의 유착으로 750억 달러의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요 내용
워런 의원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테슬라, 아마존닷컴, 메타플랫폼스, 애플, 알파벳이 트럼프 행정부가 제안한 세금 감면으로 상당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 기업의 로비 활동 내역과 임원 보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투명한 공개를 촉구했다.
세마포어에 따르면 워런 의원은 R&D 세금 공제를 즉시 복원하는 방안과 관련해 주요 기술기업 CEO들의 로비 활동 내역을 조사하고 있다. 이 세금 혜택은 소급 적용 시 총 75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워런 의원은 일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그, 제프 베이조스 등에게 보낸 서한에서 3월 19일까지 로비 지출 내역, 정치 기부금, 자금 운용 계획 등에 대한 상세 내용을 요구했다.
시장 영향
이번 조사는 트럼프의 세금 감면안이 향후 10년간 연방 수입을 5조~11.2조 달러 감소시킬 수 있다는 '책임있는 연방예산위원회'의 추정치가 나온 가운데 이뤄졌다. 비판론자들은 이로 인해 국가부채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세금 감면 계획은 '뻔뻔한 특혜'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로버트 라이시 전 노동부 장관에 따르면 이 정책으로 인해 재정적자가 4.6조 달러 증가할 수 있으며, 미국 상위 100대 기업은 480억 달러의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부유층 개인에 대한 세금 감면과 법인세율 인하로 미국의 무역적자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