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관세 불확실성과 소비재, 헬스케어 업종 약세로 하락 마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씨티그룹의 주가 상승이 일부 지지력을 제공했으나, 은행 경영진들은 무역 긴장이 지속될 경우 소비 지출에 대한 위험을 경고했다. 중국의 항공기 인도 중단으로 보잉이 하락했고, 자동차와 제약 업종도 새로운 관세 위협으로 압박을 받았다.
경제지표 측면에서는 4월 뉴욕 제조업지수가 3월 -20에서 -8.1로 개선됐다. 3월 수출물가는 변동이 없었고, 수입물가는 2월 0.2% 상승에서 0.1% 하락으로 전환됐다.
S&P500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으며 소비 관련주가 낙폭을 주도했다. 다만 정보기술과 부동산 업종은 전반적인 시장 약세 속에서도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38% 하락한 40,368.96에, S&P500 지수는 0.17% 하락한 5,396.63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0.05% 하락한 16,823.17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 동향- 수요일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제지, 운송, 통신 업종의 하락세에 이끌려 1.03% 하락한 33,913.00으로 마감했다.
- 호주 S&P/ASX200 지수는 에너지, IT, 헬스케어 업종의 하락으로 0.04% 하락한 7,758.90에 마감했다.
- 인도 니프티50 지수는 0.48% 상승한 23,441.20을, 니프티500 지수는 0.61% 상승한 21,408.30을 기록했다.
-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26% 상승한 3,276.00을, CSI300 지수는 0.31% 상승한 3,772.82를 기록했다.
- 홍콩 항셍지수는 1.91% 하락한 21,056.98로 마감했다.
- 엔비디아가 미국의 새로운 칩 수출 규제로 55억 달러의 타격이 예상된다고 경고하면서 중국의 AI 칩 접근이 위협받게 되자,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 주요 기술주들이 최대 5%까지 하락하며 항셍지수가 급락했다.
유럽증시 동향(오전 5시 45분 ET 기준)- 유럽 STOXX50 지수는 0.79% 하락
- 독일 DAX 지수는 0.55% 하락
- 프랑스 CAC40 지수는 0.65% 하락
- 영국 FTSE100 지수는 0.47% 하락
원자재 시황(오전 5시 45분 ET 기준)- WTI 원유는 0.85% 상승한 배럴당 61.84달러, 브렌트유는 0.79% 상승한 65.18달러를 기록
- 천연가스는 2.22% 하락한 3.255달러
- 금은 2.44% 상승한 3,319.35달러, 은은 1.96% 상승한 32.930달러, 구리는 0.90% 하락한 4.5840달러를 기록
- 미중 무역갈등, 엔비디아의 경고, 경제 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하면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글로벌 기술주와 구리 시장은 압박을 받았다.
미국 선물 동향(오전 5시 45분 ET 기준)다우 선물은 0.01% 하락, S&P500 선물은 0.54% 하락, 나스닥100 선물은 1.19% 하락했다.
외환 동향(오전 5시 45분 ET 기준)- 미국 달러 지수는 0.54% 하락한 99.63, 달러/엔은 0.22% 하락한 142.86, 달러/호주달러는 0.945% 하락한 1.5709를 기록
- 수요일 달러화는 무역긴장 재개와 미국의 불안정한 관세 정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으로 급락했다. 스위스 프랑에 대해 10년 저점을, 엔화에 대해 7개월 저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