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로보택시 순풍에 돛달다...트럼프 행정부, 자율주행차 업계 규제 완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자율주행차 업계의 규제 장벽을 낮추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주요 내용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국내 자율주행차 제조업체들도 수입차에만 적용되던 미국 자동차 안전기준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한다고 발표했다. 숀 더피 미 교통부 장관은 목요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더피 장관은 NHTSA가 자율주행 시스템 관련 사고 보고 의무는 유지하되, 중복 규제를 제거하고 절차를 간소화해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향후 수개월 내 공개될 예정이다.

시장 영향
이번 규제 완화는 미국 자율주행차 시장이 성장하는 시점에 나왔다. 알파벳의 자회사 웨이모는 이미 2,000만 마일 이상의 자율주행 거리를 기록하고 200만 건 이상의 유료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규제 변화는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테슬라는 최근 오스틴과 샌프란시스코에서 제한적으로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