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NASDAQ:TSLA)가 일부 사이버트럭 소유주들에게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주요 내용
일부 사이버트럭 소유주들이 테슬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고 전했다. 테슬라 인플루언서 소여 메릿은 수요일 X(옛 트위터)를 통해 이 소식을 공유했다.
테슬라는 이메일을 통해 "초기 사이버트럭 구매자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감독형 완전자율주행 기능을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메일에 따르면 해당 혜택을 받으려면 2025년 6월 6일까지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테슬라는 또한 감독형 FSD 외에는 사이버트럭에서 자동조향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시장 영향
이번 제안은 테슬라가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기업은 전년 대비 71%의 수익 감소를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을 작업용 트럭으로 포지셔닝하고 견고성을 강조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수천 대의 미판매 사이버트럭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머스크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거듭 밝히며, 미래에는 수동 운전 차량이 '특이한 경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회사가 곧 무감독 FSD를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 주식은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1.22% 상승한 278.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