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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월 "관세 충격 예상보다 커...불확실성 높아" 관망 모드 유지

    Piero Cingari 2025-05-08 05:13:41
    파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발표한 단계적 관세 인상이 미국 경제 전망에 "상당한 불확실성"을 초래했다고 수요일 경고했다.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파월 의장은 중앙은행이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두 가지 의회 위임사항에 대한 위험이 증가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지금까지 발표된 관세 인상이 예상보다 훨씬 큰 규모"라고 말했다.


    그는 관세가 지속될 경우 인플레이션 상승, 성장 둔화, 실업률 상승으로 이어져 Fed의 이중 책무를 직접적으로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9년과는 다른 상황


    파월 의장은 공격적인 무역정책 변화를 포함한 최근 상황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보는 동안 통화정책이 현재 "적절한 수준"에서 동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 우리는 데이터를 지켜볼 것이다. 상황이 빠르게 또는 천천히 진행될 수 있지만, 우리는 기다릴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관망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2019년 무역전쟁 당시 Fed가 관세 충격과 낮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했던 과거의 대응과는 다른 양상이다.


    "2019년 무역전쟁 당시 우리는 세 차례 금리를 인하했다. 당시는 경제가 약화되고 인플레이션이 1.6%였다."


    하지만 파월 의장은 지금은 2019년과 다르다고 분명히 했다. 인플레이션이 Fed의 2% 목표치를 4년 연속 상회하고 있어, 물가 불안정 위험 없이 경제 약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중앙은행의 유연성이 제한적이다.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동반 상승 위험


    FOMC는 정책성명에 새로운 문구를 추가해 "높은 실업률과 높은 인플레이션의 위험이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관세와 같은 공급 측 충격의 예측 불가능한 결과를 반영하는 이례적인 이중 경고다.


    파월 의장은 경제가 Fed의 두 가지 목표가 "상충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며 "각 변수가 목표치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 살펴보고 어려운 판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공식적인 경기침체 확률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하방 위험이 증가했다고 인정했다. 다만 현재 데이터에서는 아직 이러한 위험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우리는 아직 데이터에서 [위험이] 현실화되는 것을 보지 못했지만, 이는 변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트럼프 관련 질문 회피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를 강력히 요구하고 재선 시 파월을 재임명하지 않겠다고 시사한 트럼프와의 직접적인 대립은 피했지만, Fed의 독립성을 재차 강조했다.


    대통령과의 면담 여부를 묻는 질문에 파월은 "어떤 대통령과도 면담을 요청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잠재적 감세가 미국의 재정 건전성을 더욱 위협할 수 있는지에 대해 파월은 "그들이 통화정책에 대해 우리의 조언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우리도 재정정책에 대해 그들의 조언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시장 반응


    Fed 의장의 기자회견 이후 6월 금리 인하 기대는 28%에서 23%로 하락했다.


    CME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7월에 25bp 인하 가능성을 72%로 보고 있으며, 9월까지는 거의 확실하게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P 500 지수는 파월 발언 이후 주요 뉴스가 나오면서 초기 손실을 만회했다. 트럼프가 AI 관련 규제 논의의 일환으로 글로벌 칩 수출 제한을 철회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당국자들은 바이든 행정부에서 도입된 AI 확산 규제를 철회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NASDAQ:NVDA)는 이 소식에 2.4% 상승한 116달러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S&P 500 지수는 0.5% 상승한 5,629포인트로 마감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