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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fA증권 "올해 금리인하 없을 것...파월 매파적 발언에 주목"

    Piero Cingari 2025-05-08 22:20:36
    BofA증권

    BofA증권이 연방준비제도(Fed)가 2025년에도 금리인하를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재확인했다. 이번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드러난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상승이라는 이중 위협에 대한 Fed의 우려가 커진 것이 배경이다.


    BofA증권의 아디티아 바베 이코노미스트는 목요일 보고서를 통해 "5월 FOMC 회의의 핵심은 Fed의 경제 불확실성 평가가 상향 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바베는 Fed 성명서에 새롭게 추가된 두 문장을 지적했다. 첫째는 "불확실성이 더욱 증가했다"는 것이고, 둘째는 "높은 실업률과 높은 인플레이션의 위험이 상승했다"는 내용이다.



    스태그플레이션 위험 인정한 Fed, 매파적 기조 강화


    Fed가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은 3월과 비교해 신중하고 매파적인 톤을 보였다.


    파월 의장은 현 금리 수준 유지에 대한 Fed의 편안함을 거듭 강조했으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크게 하회했던 2019년과 달리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현재 상황은 당시와 다르다. 근원 인플레이션이 4년 연속 Fed의 2% 목표치를 초과하면서 정책 운신의 폭이 훨씬 좁아졌다.


    바베는 "파월의 메시지는 명확했다.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Fed는 더 명확한 방향이 나올 때까지 현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편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리인하 허들 높아져...시장도 조정 시작


    바베에 따르면 이러한 접근은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크게 낮추는 것이다.


    시장 기대치도 이미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기 시작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6월 금리인하 확률은 목요일 16%로 하락했다. 이는 파월의 발언 전 28%에서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7월 인하 가능성도 일주일 전 92%에서 65%로 떨어졌다.


    BofA의 기본 시나리오는 노동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압력이 재개되는 것으로, 이는 사실상 Fed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하는 조건이다.


    바베는 "안정적인 노동시장과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이라는 우리의 기본 시나리오가 맞다면, 2025년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영향


    BofA의 마크 카바나 금리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단기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하면서 단기 국채 수익률이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발행량이 수요를 초과하는 30년물을 중심으로 장기 국채의 비중을 낮게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BofA는 금리 전망에 대해 시장 컨센서스보다 매파적인 견해를 보이면서도 미 달러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전망하고 있다. 카바나는 "달러가 단기 금리차와 현저히 괴리되어 있다"며, "이러한 불일치는 Fed의 미묘한 언어 변화만으로는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는 전반적으로 달러 약세를 전망하며, 지난 한 달간 많은 투자자들이 미국 자산 배분이나 외환 헤지를 재고하면서 전반적인 부정적 심리가 증가했다"고 투자은행은 밝혔다.


    인베스코 DB USD 인덱스 불리시 펀드 ETF(NYSE:UUP)로 추적되는 미 달러 지수는 연초 이후 8% 하락해 2017년 이후 최악의 성과를 기록 중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