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중 무역 휴전으로 양국이 상호 관세를 100%포인트 이상 인하하면서 월가가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장중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나스닥100은 3.5% 상승했고, S&P500은 2.7% 오른 5,815.43을 기록해 3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는 958포인트(2.3%) 급등했고, 소형주 지수인 러셀2000도 3% 상승했다.
90일간의 휴전 기간 동안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45%에서 30%로 인하한다. 중국도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으며, 이는 5월 14일부터 적용된다. 양국은 또한 정례 경제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해 영구적인 디커플링 우려를 완화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제네바에서 "매우 건설적인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매그니피센트7 기술주인 애플, 아마존닷컴, 엔비디아, 메타플랫폼스, 테슬라,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는 4월 9일 이후 최대 규모인 7,030억 달러의 시가총액이 하루만에 증가했다.
기업명 | 시총 증가액(억달러) |
---|---|
애플 | 1,545.8 |
아마존닷컴 | 1,504.4 |
엔비디아 | 1,462.9 |
메타플랫폼스 | 1,018.9 |
테슬라 | 656.1 |
알파벳 | 490.1 |
마이크로소프트 | 361.9 |
업종별로는 반도체 업체들이 상승을 주도했다. 아이쉐어즈 반도체 ETF가 7.2% 급등했고, 마벨 테크놀로지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각각 9%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무역 휴전으로 반도체 공급망 차질이 완화되고 해외 수요가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주식시장이 급등하는 동안 금값은 2024년 11월 트럼프 당선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자금을 옮기면서 금값은 3% 하락해 온스당 3,23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달러지수는 1.3% 상승한 101.8을 기록했다.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2년물 국채금리는 10bp 상승한 4.0%를 기록했고, 30년물 금리는 4.87%까지 상승했다.
글로벌 교역 여건 개선에 따른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유가는 2% 상승한 배럴당 62.30달러를 기록해 4월 말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수 | 가격 | 등락률 |
---|---|---|
나스닥100 | 20,789.49 | +3.6% |
러셀2000 | 2,087.61 | +3.2% |
S&P500 | 5,823.41 | +2.9% |
다우존스 | 42,254.91 | +2.4% |
주요 ETF 동향:
실적 발표 관련 주요 종목:
S&P500 상위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