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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NASDAQ:AAPL)이 주요 생산 파트너인 폭스콘(Hon Hai Precision Industry Co. Ltd., OTC:HNHAF)을 통해 인도 공급망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주요 내용
파이낸셜타임스는 정부 관계자 2명을 인용해 폭스콘이 인도 첸나이 인근에 15억달러 규모의 디스플레이 모듈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시설은 아이폰용 터치 인터페이스와 밝기 제어를 포함한 화면 부품을 조립하게 된다.
폭스콘은 월요일 런던증권거래소를 통해 인도 자회사가 15억달러를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시장 영향
이번 투자는 애플이 인도 생산기반을 확대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애플은 내년 말까지 미국에서 연간 판매되는 6천만대의 아이폰을 모두 인도 시설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러한 전략은 정치적 비판에 직면해 있다.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팀 쿡 애플 CEO를 강하게 비판했다.
트럼프는 "팀 쿡과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 나는 그에게 '우리가 당신을 잘 대우했고, 5천억달러 규모의 사업을 하고 있는데, 이제 인도에서 공장을 짓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나는 당신이 인도에서 공장을 짓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팀, 우리는 당신을 정말 잘 대우했고, 수년간 중국에 공장을 짓는 것도 참아왔다. 이제 우리나라에 공장을 지어야 한다. 우리는 당신이 인도에 공장을 짓는 것에 관심이 없다. 인도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 우리는 당신이 여기에 공장을 짓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도 소식통들은 애플이 주요 생산기지로서 인도에 대한 투자 계획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하며 투자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인도는 2024년 글로벌 아이폰 생산의 18%를 차지했으며, 2025년에는 32%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가 동향
애플 주식은 목요일 정규장에서 0.36% 하락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 0.70% 반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