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일론 머스크, 내일 백악관서 마지막 공식 업무...앞으로도 함께 할 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목요일 밤 테슬라(NASDAQ:TSLA)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정부효율성부서 수장직에서 물러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금요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에 "내일 오후 1시 30분(미 동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일론 머스크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는다. 공식적으로는 마지막 날이지만, 사실상 그는 계속 우리와 함께하며 도움을 줄 것이다. 일론은 훌륭하다! 내일 백악관에서 만나자"라고 게시했다.

시장 영향
머스크의 DOGE 관련 직책 사임은 이해상충 우려와 테슬라 판매 부진이 겹친 상황에서 나온 결정이다.

머스크는 이달 초 인터뷰에서 정치 활동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했을 수 있다고 인정하며, 이를 시간 배분의 문제로 지적했다.

머스크의 테슬라 경영 집중 선언에 월가는 낙관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는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2조 달러까지 성장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500달러로 제시했다.

한편 머스크의 DOGE 사임은 트럼프의 3.8조 달러 규모 지출 계획에 대한 그의 실망감 표명과도 맞물린다. 그는 이 법안이 DOGE 팀의 노력을 저해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