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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구글·메타에 10% 디지털세 부과 검토

Namrata Sen 2025-05-30 18:06:05
독일, 구글·메타에 10% 디지털세 부과 검토

독일이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NASDAQ:GOOGL)(NASDAQ:GOOG)과 메타(NASDAQ:META)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 10%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미국과의 무역 긴장이 고조될 전망이다.


주요 내용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독일 문화부 장관 볼프람 바이머는 슈테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제안을 공개했다. 이는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의 워싱턴 방문을 앞두고 나온 것이나, 아직 공식 확인은 이뤄지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도 외국 정부가 미국 기업에 과세하는 것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미국의 과세 기반을 자국의 이익을 위해 전용하도록 두지 않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바이머 장관은 알파벳과 메타 같은 대형 온라인 플랫폼들이 '교묘한 조세 회피'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들 기업이 독일에서 수십억 유로의 이익을 올리면서도 세금 납부와 사회 기여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바이머 장관은 이들 디지털 플랫폼의 독점적 경향이 표현의 자유를 위협한다고 비판했다.


시장 영향


이번 제안은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국제적 감시가 강화되는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유럽의 디지털 규제가 표현의 자유와 미국의 상업적 이익을 위협한다며 비판적 입장을 보여왔다.


지난 4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메타와 알파벳 등 미국 기술기업들의 디지털 광고 수익에 대한 과세를 포함한 보복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메타의 CEO 마크 저커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러한 위협에 강력히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독일 정부가 이 과세를 시행할 경우,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터키, 인도, 오스트리아, 캐나다 등 디지털 서비스 제공업체에 유사한 세금을 부과하고 있는 국가들의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주가 동향


목요일 알파벳 주가는 0.24% 하락한 172.96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메타는 0.23% 상승한 645.05달러에 마감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