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글로벌] 종목검색 리뉴얼](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7af5a807ac6544f84aa0f7ce00492ba85.jpg)
![[이을수] 미국 ETF 한방에 끝내기 VOD](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3ba9d39248d5247a9b67a04651daebc55.jpg)
![[박준석]차이나는 기회](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0490127707fa1042eda00fcf1d11687a87.jpg)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조업 부흥을 약속했으나, 임기 초반의 희망적인 출발과는 달리 5월 제조업 활동이 추가 위축되면서 업계 심리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월 48.5%를 기록해 4월의 48.7%에서 하락했다. 이는 2024년 말 이후 가장 빠른 위축 속도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49.5%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2월 잠시 반등했던 산업생산이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ISM 제조업 설문조사위원회의 수전 스펜스 위원장은 "5월 미국 제조업 활동은 2월의 소폭 확장 이후 더욱 위축됐다"고 밝혔다.
생산이 둔화되는 가운데에도 비용 압박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물가지수는 69.4%를 기록해 4월의 69.8%에서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3년래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공급망 병목현상, 항만 지연, 관세의 지속적인 영향을 반영한다.
재고도 위축세로 돌아섰고, 공급업체 배송은 여전히 지연되고 있다. 수입지수는 7.2포인트 급락해 수입 물량이 크게 감소했으며, 이는 수요 약화 또는 무역정책 변화와 관련된 조달 문제를 시사한다.
신규주문은 4개월 연속 위축되어 47.6%를 기록했으나, 4월의 47.2%보다는 소폭 개선됐다. 한편 수주잔고지수는 43.7%에서 47.1%로 회복됐으나, 여전히 위축 영역에 머물러 있다.
고용지수가 46.5%에서 46.8%로 소폭 상승했음에도 제조업 일자리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기업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자연 감소보다 정리해고를 선호하고 있다.
한 운송장비 업계 임원은 "상업용 차량 시장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약화되고 있는데, 이는 주로 높은 가격과 경제적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응답자는 "현 행정부의 계속 변화하는 무역정책이 공급업체들의 대응 능력과 수익성에 혼란을 초래했다"고 덧붙였다.
인베스코 DB USD 인덱스 불리시 펀드 ETF(NYSE:UUP)로 추적되는 미 달러 지수는 뉴욕 월요일 오전 거래에서 98.7 수준까지 하락해 4월 2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트레이더들이 경제 모멘텀 약화를 반영한 결과다.
한편 장기 채권은 매도세를 보였고,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5bp 상승한 4.97%를 기록했다. iShares 20년 이상 국채 ETF(NASDAQ:TLT)는 미국 부채 궤도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1.2% 하락했다.
주식시장도 약세로 한 주를 시작했다. S&P 500 지수는 지속적인 비용 인플레이션이 기업 이익을 더욱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해 0.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