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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6000 돌파에 VIX 역대급 하락...시장 변곡점 오나

Surbhi Jain 2025-06-10 00:48:09
S&P500 6000 돌파에 VIX 역대급 하락...시장 변곡점 오나

시장이 이례적인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수개월간 이어진 경제 불안과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투자심리가 안정을 찾으면서 변동성이 조용하지만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찰리 빌렐로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주목할 만한 지적을 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지난 9주 동안 63%나 급락하며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는 S&P500 지수가 6000선을 돌파하며 최근의 지정학적 불안을 무시하고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나타난 현상이다.



VIX는 현재 17선까지 하락해 장기 평균인 20선을 크게 밑돌고 있다. 이는 통상적으로는 우려할 만한 수준이다. 트레이더들이 공포감을 거의 반영하지 않고 있으며, 초여름에 접어들면서도 시장은 평온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의 데자뷔인가, 새로운 국면인가


하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과도한 안정세는 숨겨진 리스크를 동반할 수 있다.



2017년 말을 상기해보자. 당시 VIX 하락과 S&P500의 꾸준한 상승이 2018년 초 급격한 조정의 토대가 됐다. 꼬리 리스크가 증가하는 것을 간과한 투자자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


이번에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VIX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왜도 하락과 VVIX의 고착화 같은 미묘한 신호들은 투자자들이 조용히 헤지에 나서고 있음을 시사한다.



고베타 섹터가 다음 시장 흐름 주도할까


섹터별로 보면 이러한 안정세는 고베타 영역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테크놀로지 셀렉트 섹터 SPDR ETF(NYSE:XLK)와 반에크 반도체 ETF(NASDAQ:SMH) 같은 기술주 중심 ETF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매그니피센트7을 중심으로 한 모멘텀 종목들이 자금 유입을 이끌고 있다. XLK는 지난 한 달간 약 11%, SMH는 약 16% 상승했다. 매그니피센트7을 추종하는 라운드힐 매그니피센트7 ETF(BATS:MAGS)는 지난달 10.75% 올랐다.


반면 필수소비재와 유틸리티 같은 방어주들의 움직임은 미미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최근 중국과의 긴장 완화 조짐과 양호한 고용지표가 낙관론을 뒷받침하고 있다. 일부 전략가들은 연내 S&P500이 6300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그러나 현재의 안주는 불안정할 수 있다.


현재 핵심 질문은 이러한 안정적 흐름이 추가 상승의 발판이 될 것인지, 아니면 조정의 전조인지다. 연준의 정책 변화나 예상치 못한 인플레이션, 글로벌 충격과 같은 뚜렷한 촉매제가 없다면 시장은 당분간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변동성은 갑자기 급등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그럴 경우 고성장주와 레버리지가 걸린 종목들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투자자들은 안정세에 편승할지, 아니면 향후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지 선택해야 한다. 안정적인 시장은 매력적이지만, 이러한 고요함을 안전으로 오인해서는 안 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