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글로벌] 종목검색 리뉴얼](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7af5a807ac6544f84aa0f7ce00492ba85.jpg)
![[박준석]차이나는 기회](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0490127707fa1042eda00fcf1d11687a87.jpg)
![[이을수] 미국 ETF 한방에 끝내기 VOD](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3ba9d39248d5247a9b67a04651daebc55.jpg)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장관이 수요일 기존 17명의 자문위원을 해임한 후 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에 백신 반대론자를 포함한 8명의 신규 위원을 임명했다.
케네디는 구체적 증거 제시 없이 이전 바이든 정부가 임명한 위원들의 이해상충 문제를 지적하며 '백신 과학에 대한 대중의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새로 구성된 8인 위원회는 ACIP 설립 헌장에서 허용하는 최소 인원이다.
생물통계학자이자 역학자인 마틴 쿨도프는 케네디가 선택한 8인 중 한 명이다. 쿨도프는 코로나19 봉쇄 조치와 백신 의무화에 대한 강력한 비판론자로 알려져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그의 임명은 주요 백신 제조사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유료 전문가로 활동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쿨도프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 백신인 가다실의 제조사 머크(NYSE:MRK)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전문가 증인으로 활동했다. 원고 측은 제약사가 백신의 위험성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가다실은 2006년 미국에서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하는 임상시험을 거쳐 승인받았다. 10월 증언에서 쿨도프는 해당 사건에 대해 시간당 400달러를 받았으며, 9월까지 약 3만3000달러를 청구했다고 인정했다. 또한 약 200건의 관련 사건을 포함하는 더 큰 소송의 일부인 노스캐롤라이나 소송과 관련해 4000달러의 착수금도 받았다. 3월에 연방 판사는 해당 사건에서 머크의 손을 들어주었다.
쿨도프의 유료 소송 자문가 활동은 ACIP의 기존 규정과 충돌할 수 있다. 위원회 지침에 따르면, 위원들은 재임 기간 중 백신 제조사가 관련된 사건에서 유료 전문가 증인이나 소송 자문가로 활동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가다실/가다실9의 매출은 2025년 1분기에 13.3억 달러로 41% 감소했는데, 이는 주로 중국의 수요 감소 때문이다. 다만 일본을 중심으로 한 대부분의 국제 지역에서의 수요 증가와 미국의 가격 인상 및 수요 증가가 이를 부분적으로 상쇄했다. 중국을 제외하면 매출은 14% 증가했으며, 환율 영향을 제외하면 16%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