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레딧, 구글 AI 검색결과 2위 인용 사이트로 부상...비로그인 트래픽은 수익성 저해 우려

2025-06-16 17:40:58
레딧, 구글 AI 검색결과 2위 인용 사이트로 부상...비로그인 트래픽은 수익성 저해 우려

레딧(NYSE:RDDT)이 알파벳(NASDAQ:GOOG, GOOGL)의 구글 AI 검색결과에서 높은 가시성을 확보했으나, 증권가는 이러한 트래픽 증가가 의미있는 수익 성장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요 내용


분석업체 셈러시에 따르면 레딧은 구글의 AI 생성 요약에서 쿼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인용되는 출처로 나타났다.


이는 레딧이 2024년 구글과 체결한 6000만 달러 규모의 콘텐츠 라이선스 계약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이 계약으로 구글은 레딧의 데이터를 AI 시스템 학습에 활용하고 검색결과에서 더 눈에 띄게 표시할 수 있게 됐다.


셈러시 보고서는 "쿼라와 레딧 사용자들이 다른 곳에서는 다루지 않는 틈새 질문들을 자주 묻고 답하기 때문에 매우 구체적인 AI 프롬프트에 대한 풍부한 정보 소스가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비즈니스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노출 증가로 웹 트래픽은 늘었으나 대부분이 '비로그인 사용자들'로, 구글에서 레딧 링크를 클릭하지만 로그인하거나 오래 머물지 않는 사용자들이다.


레드번의 애널리스트들은 3월 보고서에서 "가속화된 사용자 증가는 주로 구글 검색을 통해 유입되는 비로그인 사용자들에 의한 것"이라며 "이러한 사용자들은 단순히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 목적이라 플랫폼에서 머무는 시간이 짧아 레딧에 큰 가치를 주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더욱이 구글의 AI 검색결과가 레딧 콘텐츠를 직접 요약해 보여주면서 실제로 레딧 사이트를 방문하는 사용자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시장 영향


2023년 상장한 레딧은 광고 수익 증대와 장기적인 수익성 입증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다. 구글과의 파트너십으로 노출은 증가했지만, 트래픽의 질이 양보다 더 중요한 상황이다.


구글이 AI 생성 답변에 더 많이 의존하면서 레딧은 인용은 많이 되지만 실제 방문은 줄어드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어 수익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지난달 구글은 미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검색과 크롬에서 챗GPT와 유사한 대화형 경험을 제공하는 'AI 모드'를 출시했다.


주가 동향


레딧 주식은 연초 대비 28.77% 하락했으나, 지난 12개월간 95.82% 상승했다고 벤징가 프로 데이터는 보여준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