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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정부, 배릭골드 최대 금광 국가통제 돌입

Stjepan Kalinic 2025-06-17 20:11:55
말리 정부, 배릭골드 최대 금광 국가통제 돌입

말리 바마코 상업법원이 16일(현지시간) 배릭골드(NYSE:B)의 최대 자산 중 하나인 룰루-군코토 금광단지를 6개월간 국가통제 하에 두기로 결정했다. 세금 분쟁이 장기화된 가운데 말리 정부는 수오마나 마카지 전 보건장관을 임시 관리인으로 임명했다.


배릭골드 측 변호인단의 이사카 케이타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정의가 실현되지도, 제대로 작동하지도 않았다"고 비판했다.


룰루-군코토 광산단지는 말리 최대 광산 중 하나이자 배릭골드의 아프리카 포트폴리오에서 핵심 자산이다.


2024년 이 광산은 배릭골드 전체 금 생산량의 14%를 차지했으며, 같은 해 1~3분기에만 9억49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배릭골드는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말리 광산의 생산 전망치를 전체 가이던스에서 제외했다. 배릭골드와 말리 군사정부 간 분쟁은 2023년 새로운 광업법 시행 이후 지속되고 있다.


개정된 법안은 광산 사업에 대한 정부 지분율을 높이고 세금을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말리 정부는 로열티를 20%에서 35%로 인상하려 하고 있다. 배릭골드는 기존 계약상 의무를 이행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말리 정부는 새로운 법적 체계 하에서 재협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4년 말 말리 당국이 금 수출을 금지하고 배릭골드 자회사의 금 3톤을 압수하면서 긴장이 고조됐다. 이에 대응해 배릭골드는 1월 광산 운영을 중단했다.


양측이 협상을 진행했음에도 말리 정부의 임시 관리인 임명은 자체적으로 광산 운영을 재개하려는 의도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배릭골드는 정부의 조치가 "부당하다"며 법원 결정에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를 통한 국제 중재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성명을 통해 "상호 존중, 건전한 거버넌스, 장기적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협상 과정에서 직원들을 억류한 것을 비판했다.


아프리카 3위 금 생산국인 말리는 생산량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4년 금 생산량은 전년 66.5톤에서 23% 감소한 51톤을 기록했다.


주가 동향: 배릭골드 주가는 이날 0.83% 하락한 21.41달러에 마감했다. 연초 대비 상승률은 38.4%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