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해외 데이터센터 확대하며 글로벌 AI 공략 가속화

알리바바그룹홀딩스(NYSE:BABA)의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이 2025년까지 해외 데이터센터에서 첸(Qwen) 모델군을 포함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류웨이광 수석부사장은 행사에서 자사의 주력 대형언어모델인 첸과 함께 제3자 모델 접근도 제공하는 모델 스튜디오를 전 세계 주요 데이터센터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현재 미국 2곳, 런던 1곳, 두바이 1곳, 중국 본토와 홍콩에 15곳 등 총 29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알리바바는 지리적 확장을 통한 가치 창출을 위해 6월까지 한국에 두 번째 데이터센터를 개설할 계획을 공개했다.

류웨이광 수석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지멘스(OTC:SIEGY), 엔비디아(NASDAQ:NVDA) 등 기술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그는 알리바바가 올해 특히 AI와 실체형 지능 분야에서 더 많은 파트너십을 확보해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알리바바의 공동창업자이자 회장인 조 차이는 AI 애플리케이션과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를 촉진할 것으로 보고 첸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알리바바는 향후 3년간 클라우드 컴퓨팅과 AI 인프라에 최소 3,800억 위안(520억 달러)을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알리바바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51% 이상 상승했다. 벤치마크의 애널리스트 포운 장은 알리바바가 중국의 가속화된 AI 도입의 주요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가 동향
화요일 장 전 거래에서 BABA 주가는 1.78% 상승한 115.1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