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이스트증권의 톱 애널리스트 윌리엄 스타인은 AMD의 2분기 실적이 주가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현재의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2분기 실적이 긍정적 또는 부정적 촉매가 될지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스타인은 AMD에 대해 목표주가 111달러와 함께 '보유' 의견을 유지했다. AMD 주가는 새로운 AI(인공지능) 칩과 데이터센터 GPU(그래픽처리장치) 매출 성장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지난 한 달간 16% 상승했다.
AMD는 8월 5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월가는 AMD가 주당순이익(EPS) 0.49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출은 27% 증가한 74억1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열린 어드밴싱 AI 행사에서 AMD는 새로운 AI GPU(MI350, MI400 등)를 공개했다. 이는 엔비디아(NVDA)와의 AI 경쟁에서 크게 뒤처졌다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