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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머신즈(IBM)와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가 양자 중심 슈퍼컴퓨팅 시스템 구축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플랫폼은 IBM의 양자컴퓨터와 AMD의 고성능 CPU, GPU, AI 가속기를 결합하게 된다. 양사는 이 접근법이 양자컴퓨팅과 기존 컴퓨팅을 하나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통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자컴퓨팅은 기존 비트의 두 가지 상태를 넘어서는 표현이 가능한 큐비트를 사용한다. 이를 통해 양자컴퓨터는 무한한 가능성을 하나의 명확한 해답으로 도출하며, 전통적인 시스템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처리할 수 있다. IBM과 AMD는 한 기술을 다른 기술로 대체하기보다는 각각의 장점을 결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발표에 따르면, 양자 프로세서는 원자와 분자를 시뮬레이션하는 동안 기존의 슈퍼컴퓨터는 대규모 데이터 작업을 처리하게 된다.
또한 이들의 계획에는 이러한 하이브리드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이 포함되어 있다. IBM의 큐비트 플랫폼이 이 노력의 일환이 될 것이다. AMD와 IBM은 올해 말까지 초기 활용 사례를 시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또한 결함 허용 양자 시스템 구축에 필수적인 실시간 오류 수정 기술을 탐구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도출된 해답의 정확성을 보장하게 된다. 양사는 이러한 목표를 2030년까지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IBM은 이미 다른 협력을 통해 이러한 비전을 실현해 왔다. 예를 들어, 리켄(RIKEN)과 협력하여 자사의 모듈형 양자 시스템을 세계 최고 속도의 기존 슈퍼컴퓨터 중 하나인 후가쿠와 연결했다. 한편 AMD는 TOP500 리스트에서 상위 1, 2위를 차지한 프론티어와 엘 카피탄 슈퍼컴퓨터에 자사의 EPYC CPU와 인스팅트 GPU를 공급하며 고성능 컴퓨팅 분야에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투자자들에게 이번 협력은 IBM의 양자 서비스 집중과 AMD의 CPU, GPU를 넘어선 첨단 컴퓨팅으로의 확장을 보여준다. 현재 양자컴퓨팅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미미하지만, 이 기술은 신약 개발, 물류, 소재 연구 등 산업 분야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IBM과 AMD가 확장 가능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에 성공한다면, 양사가 이미 강력한 기술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새로운 시장 영역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