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테슬라 실적발표 후 주가 하락...증권가 `불명확한 지표·재무부담·법적 리스크` 우려

2025-07-24 11:42:18
테슬라 실적발표 후 주가 하락...증권가 `불명확한 지표·재무부담·법적 리스크` 우려

테슬라(NASDAQ:TSLA)의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이후 주요 애널리스트들이 회사의 현재 방향성에 대해 다양한 우려를 제기했다.


주요 내용


딥워터 애셋 매니지먼트의 파트너인 진 먼스터는 수요일 컨퍼런스콜 직후 X(구 트위터)를 통해 "컨퍼런스콜 시작 시점에는 보합이었던 주가가 종료 시점에는 4.3% 하락했다"며 "특정 계기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콜 진행 내내 지속적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먼스터는 오스틴에서 출시된 로보택시 관련 "명확한 분기별 실적 지표가 없다"는 점을 첫 번째 우려사항으로 지적했다.


그는 또한 "자율주행이 규모의 경제에 도달할 때까지 재무제표에서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며 "향후 1년간의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우려했다.


투자자이자 팟캐스트 진행자인 아밋 쿠크레자는 X를 통해 "저가 모델이 더 작은 모델Y가 될 것"이라는 점이 확인되면서 자기잠식 우려가 제기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일론 머스크 CEO가 "로보택시의 실질적인 단위 경제성 변화가 나타나기 전까지 향후 4분기 동안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쿠크레자는 "강세론자들에게는 새로운 것이 없고, 약세론자들은 계속해서 약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의미 있는 실적 성장이 나타날 때까지 테슬라는 박스권에 갇힐 것"이라고 평가했다.


일렉트렉의 편집장인 프레드 램버트는 이번 컨퍼런스콜에 대해 더욱 신랄한 비판을 제기했다. 그는 "매 분마다 거짓말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머스크가 xAI/테슬라 소송에서 수탁자 의무 위반으로 자신을 고소한 변호사들과 주주들에게 "많은 탄약을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램버트는 또한 자율주행 택시 사업이 "거대한 수익 센터가 되지 않을 것"이며, 이 분야의 확장에는 비용이 많이 들고 치열한 경쟁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 영향


테슬라는 수요일 2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225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228억 달러를 하회했다. 주당순이익은 0.40달러로 시장 예상치 0.42달러를 밑돌았다.


주가 동향


테슬라 주가는 수요일 정규장에서 0.14% 상승한 332.56달러로 마감했으나, 실적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4.44% 하락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