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주요 암호화폐들은 8월 1일 시한을 앞둔 관세 관련 소식에 주목하며 주식시장과 다른 움직임을 보였다.
암호화폐 | 등락률 | 가격 (미 동부시간 오후 10시 25분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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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CRYPTO: BTC) | -0.32% | 118,916.47달러 |
이더리움(CRYPTO: ETH) | -2.71% | 3,642.88달러 |
도지코인(CRYPTO: DOGE) | -8.69% | 0.2436달러 |
주요 내용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최저점인 117,391.39달러에서 반등해 119,000달러 선까지 회복했다. 거래량은 지난 24시간 동안 13% 이상 감소했다.
이더리움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야간 거래에서 3,532달러에서 3,600달러 이상으로 상승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청산 규모는 7억3500만 달러에 달했으며, 롱 포지션 투자자들이 주요 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비트코인이 121,000달러까지 상승할 경우 5억8000만 달러 규모의 숏포지션이 청산될 수 있는 상황이다.
비트코인 미결제약정은 지난 24시간 동안 2.19% 감소한 842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낸스의 롱숏비율에 따르면 미결제 BTC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의 50% 이상이 추가 하락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상승종목 (24시간)
암호화폐 | 등락률 | 가격 (미 동부시간 오후 10시 25분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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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IP) | +6.21% | 5.34달러 |
쿠코인토큰(KCS) | +0.77% | 12.14달러 |
컨플럭스(CFX) | +0.55% | 0.1701달러 |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0.78% 상승한 3조95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요일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507.85포인트(1.14%) 상승한 45,010.29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78% 상승하며 6,358.91의 새로운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61% 상승한 21,020.02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관세 관련 진전 상황에 주목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EU는 8월 1일 시한을 앞두고 새로운 무역 협정 타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주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의 오랜 무역협정 협상을 마무리했다.
시장 분석
온체인 분석업체 센티먼트는 최근 고점 이후 비트코인에 대한 소매 투자자들의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센티먼트는 "7월 14일 123,077달러 사상 최고치 이후 분위기가 가라앉았고 투자자들은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또 다른 신고가 갱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자이자 기업가인 테드 필로우스는 이더리움이 아직 '바나나존'에 진입하지 않았다며 4,100달러 돌파 전까지 횡보하며 축적 구간을 거칠 것으로 예상했다.
필로우스는 "4,100달러를 돌파하면 가장 폭발적인 랠리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