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35억달러 비트코인 대박 친 팀 드레이퍼, 새 펀드로 재시동...2억달러 규모

2025-07-24 23:46:58
35억달러 비트코인 대박 친 팀 드레이퍼, 새 펀드로 재시동...2억달러 규모

벤처캐피털(VC) 업계의 베테랑 팀 드레이퍼가 자신의 회사 드레이퍼 어소시에이츠를 통해 2억달러 규모의 새로운 펀드를 출범했다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서 밝혔다.


드레이퍼 어소시에이츠 펀드 8호로 명명된 이번 펀드는 암호화폐 시장이 연이어 신기록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보이는 시점에 출시됐다.


회사 웹사이트에 게재된 성명은 40년에 걸친 드레이퍼 어소시에이츠의 벤처캐피털 업계 유산과 미래에 대한 새로운 초점을 강조했다.


성명은 "드레이퍼 어소시에이츠 펀드 8호 출범과 함께 팀은 앞으로의 40년을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추가 세부사항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대변인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


이번 새 펀드는 2022년 모집한 1억2400만달러 규모의 7호 펀드에서 큰 폭으로 증가한 규모다.


암호화폐와 신흥 기술 분야에 강점을 보이는 드레이퍼 어소시에이츠는 현재 웹사이트 기준 20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번 펀드 모집 시점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되살아나는 시기와 맞물린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적 명확성 확보 등에 힘입어 처음으로 시가총액 4조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CRYPTO: BTC) 또한 최근 12만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드레이퍼는 1985년 600만달러 규모의 투자 풀로 VC 여정을 시작한 이후 혁신적인 기술에 대한 조기 투자로 유명세를 탔다.


그의 포트폴리오에는 테슬라, 스페이스X, 핫메일, 스카이프, 로빈후드(NASDAQ:HOOD), 바이두 등 초기 투자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그의 암호화폐 분야 전문성은 2014년 미국 법무부 경매에서 당시 폐쇄된 실크로드 마켓플레이스에서 압수한 3만 비트코인을 1900만달러에 매입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이 과감한 투자는 현재 약 35억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드레이퍼는 수년간 비트코인의 주요 지지자로 활동하며 2018년 이후 여러 차례 비트코인 가격이 25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해왔다.


이 예측은 아직 실현되지 않았지만, 최근 비트코인의 성과로 이러한 가치 평가가 주류 시장에서도 고려되고 있다.


비트코인을 넘어 드레이퍼는 코인베이스(NASDAQ:COIN), 월렛 개발사 레저, 탈중앙화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 등 다양한 암호화폐 벤처에 투자하며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 대한 폭넓은 관심을 보여왔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