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I 전략 18개월내 성과 내야...애널리스트 전망

TD 코웬은 애플(NASDAQ:AAPL)이 자사의 애플 인텔리전스 전략을 개선하기 위해 18개월의 시한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26년 폴더블 아이폰 출시도 예상했다.

주요 내용

TD 코웬은 애플이 AI 전략을 더욱 설득력 있게 만들어야 하는 시한을 2026년 말까지로 설정했다고 월요일 애플인사이더가 보도했다.

TD 코웬은 완만한 실적 성장과 폴더블 기기 출시 전망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목표주가 상승을 이끌 요인들의 개선에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목표주가 275달러를 유지하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TD 코웬의 애널리스트들은 2025년 7월 31일로 예정된 애플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망을 공유했다. 이들은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이 전반적으로 계절성을 유지하며 2025년에 전년 대비 4%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성장은 중국 판매 감소와 미완성된 AI 전략에도 불구하고 달성된 것이다.

TD 코웬은 구글(NASDAQ:GOOG)(NASDAQ:GOOGL)이 고급 AI 기능을 탑재한 픽셀 10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애플도 대응해야 하는 압박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AI 관련 과제들은 향후 2분기 동안 지속될 것이며, 애플 인텔리전스는 현재나 차기 아이폰 라인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난관에도 불구하고 TD 코웬은 애플이 애플 인텔리전스를 차별화된 기능으로 자리매김하는데 18개월의 시간이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최소 한 개의 폴더블 기기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며, 2026년 9월 아이폰 18 폴드 출시와 함께 700만~1000만 대의 판매량을 전망했다.

시장 영향

애플의 AI 전략은 한동안 면밀한 검토를 받아왔다. 주가 하락 이후 투자자들은 애플의 AI 전략 개선을 촉구해왔다. 앞서 테크 애널리스트 진 먼스터는 애플이 AI 전략을 수정하는데 약 2년의 시간이 있다고 제시했는데, 이는 TD 코웬의 18개월 시한과 비슷한 맥락이다.

이러한 도전과제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슬림' 아이폰을 포함한 새로운 제품 사이클 출시와 함께 2025 회계연도 하반기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애플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러한 잠재적 반등을 주시하고 있다.

TD 코웬의 시한 설정으로 애플은 투자자 신뢰를 유지하고 성장을 이끌기 위해 AI 역량을 강화하고 제품 약속을 이행해야 하는 압박에 직면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