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앞두고 다우지수 하락세...사상 최고치 대비 1.1% 하회

오늘 미 동부시간 오후 2시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다우존스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 대비 약 1.1%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은 Fed가 현행 기준금리 수준인 4.25~4.50%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행 금리 동결 가능성은 96.9%에 달한다.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은 3.1%에 그치며 사실상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GDP 호조에도 반응 제한적인 다우지수

미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이 발표한 긍정적인 GDP 지표에도 다우지수는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BEA는 2분기 GDP 성장률이 시장 전망치 2.6%를 상회하는 3.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입 감소와 소비지출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1분기의 경우 기업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앞서 수입을 서두르면서 GDP가 0.5% 하락했다. GDP 계산에서 수입은 차감 항목으로 처리된다.

현재 다우지수는 0.10%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