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베어AI, 2분기 실적 부진에도 H.C. 웨인라이트 매수의견 유지...목표가는 하향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업 빅베어AI 홀딩스(BBAI)가 연방 계약 차질을 이유로 2분기 실적 부진과 연간 매출 가이던스 하향 조정을 발표하면서 화요일 장 전 거래에서 주가가 31% 하락했다. H.C. 웨인라이트는 2026년 매출 전망치 하향을 반영해 BBAI 주식의 목표가를 9달러에서 8달러로 낮췄으나,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웨인라이트는 BBAI의 2분기 실적이 실망스러웠지만 단기적 어려움이 장기 전망을 훼손하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빅베어AI는 국가 안보, 국방, 여행 및 무역, 공급망 분야에 AI 기반 의사결정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H.C. 웨인라이트, BBAI 주식 강세 전망 유지

H.C. 웨인라이트의 스콧 벅 애널리스트는 빅베어AI가 2분기 매출 부진과 미 육군 지원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연방 계약 차질로 인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1억6,000만~1억8,000만 달러에서 1억2,500만~1억4,000만 달러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벅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이 실망스러웠으나, 프로그램 지연을 겪고 있는 국방 분야 경쟁사들의 실적을 고려할 때 예상치 못한 결과는 아니라고 분석했다. 그는 2026년으로 갈수록 매출 가시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기적으로는 빅베어AI가 회사의 핵심 역량과 부합하는 분야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리는 '원 빅 뷰티풀 빌'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빅베어AI가 2025년 2분기에 재무상태를 강화해 분기말 기준 가용 현금이 3억9,000만 달러를 초과했다고 강조했다. 벅 애널리스트는 이 자금이 향후 분기에 사업 재투자와 보완적 인수합병을 통해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개선된 재무상태와 우호적인 산업 및 입법 트렌드가 빅베어AI의 장기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1년 후에는 영업 실적과 전망이 현저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투자자들에게 단기적 약세 국면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BBAI 주식 투자 매력도는

현재 월가는 빅베어AI 홀딩스 주식에 대해 매수 1건, 보유 1건을 토대로 '중립적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BBAI 주식의 평균 목표가는 7.50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약 6%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