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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INTC)의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를 둘러싼 논란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놀라운 이야기를 가진 인물'이라는 평가와 함께 수그러들었지만, 더 큰 문제가 대두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인텔은 무엇인가'라는 의문을 제기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해졌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신뢰는 여전했다. 수요일 오후 거래에서 인텔 주가는 1.5% 가까이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백악관 소동은 잊어라. 인텔은 자신이 무엇이 되고 싶은지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텔의 미래는 최근 논란이 불거지기 전부터 이미 '벼랑 끝에 매달려' 있었다. 인텔은 수년간 칩 설계 회사로 활동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체 칩 제조에 대한 야망을 키워왔다. 이러한 야망은 인텔에 큰 비용 부담을 안겼고, 립부 탄이 경영을 맡게 되면서 인텔이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립부 탄이 트럼프 행정부 각료들과의 회의를 마치는 다음 주쯤 칩 제조 부문에 대한 소식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사들에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인텔은 명확한 방향성을 선택하고 이를 추진해야 하는 중대한 시점에 놓여있다. 팁랭크스에서 5성 등급을 받은 번스타인의 스테이시 라스곤 애널리스트는 '립부가 좋은 인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이는 각료 회의에서 긍정적인 성과가 나올 경우 인텔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인텔이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새로운 중앙처리장치(CPU) 소켓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 소켓은 향후 4세대 프로세서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LGA1954로 명명된 이 소켓은 노바 레이크뿐만 아니라 레이저 레이크, 타이탄 레이크, 해머 레이크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여러 제품군에 사용될 수 있으며, 향후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사용자들이 더욱 쉽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일각에서는 이를 최근 경쟁사에 빼앗긴 DIY와 자작 PC 시장을 되찾기 위한 시도로 해석하고 있다.
월가는 인텔에 대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의견을 보면 매수 1건, 보유 26건, 매도 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1년간 주가가 9.49% 상승한 가운데, 월가가 제시한 목표주가 22.12달러는 현재가 대비 0.07% 하락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