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화이자 겸상적혈구병 신약 임상 실패...핵심 목표 달성 못해

2025-08-16 03:14:00
화이자 겸상적혈구병 신약 임상 실패...핵심 목표 달성 못해

화이자(PFE)가 겸상적혈구병 치료제 후보물질 인클라쿠맙(inclacumab)의 임상시험에서 실패했다. 후기 임상시험 'THRIVE-131'에서 이 약물은 혈류 차단으로 인한 통증 발작인 혈관폐색발작의 발생 빈도를 위약 대비 유의미하게 감소시키지 못했다. 이는 화이자가 이 혈액질환 치료제 개발에서 직면한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켰다.


치료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화이자는 16세 이상 환자들에서 약물의 전반적인 내약성이 양호했다고 밝혔다. 임상시험 중 가장 흔하게 보고된 부작용은 빈혈, 관절통, 요통이었다. 이는 현재 형태의 치료 효과는 제한적이나, 향후 연구나 복합 요법에 활용될 수 있는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유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인클라쿠맙은 화이자의 겸상적혈구병 치료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오시벨로터와 옥스브리타(복셀로터)도 포함하고 있다. 화이자는 2022년 글로벌블러드테라퓨틱스를 54억 달러에 인수하며 옥스브리타를 확보했으나, 안전성 문제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철수했다. 설상가상으로 FDA는 최근 오시벨로터의 3상 임상시험에서 신규 환자 등록에 대해 부분 임상 보류 조치를 내렸다. 이러한 일련의 차질은 화이자가 이 분야 신약 개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투자의견


월가는 화이자 주식에 대해 '중립적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투자의견을 보면 매수 6건, 보유 12건, 매도 0건으로 집계됐다. 화이자의 주당 목표주가는 28.59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3.5%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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