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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도널드 트럼프와 `정부 효율성 위원회` 논의... `법률 누적` 해소 위한 기구 참여 의사 밝혀

2024-08-03 16:44:13
일론 머스크, 도널드 트럼프와 `정부 효율성 위원회` 논의... `법률 누적` 해소 위한 기구 참여 의사 밝혀
테슬라(Tesla Inc)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공화당 대선 후보와 '정부 효율성 위원회' 구상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트럼프가 백악관에 복귀할 경우 이 위원회에 참여할 의사도 내비쳤다.

머스크는 렉스 프리드먼(Lex Fridman)의 팟캐스트에서 "트럼프와 정부 효율성 위원회에 대한 아이디어를 논의했다"며 "나도 이 위원회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위원회의 구체적인 목적을 밝히지 않았지만, '법률과 규제의 누적'을 제거하는 것이 목표일 수 있다고 시사했다.

그는 "규제의 누적은 마치 동맥경화와 같다. 또는 걸리버처럼 수백만 개의 작은 끈에 묶여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생각할 수 있다. 문제는 어느 한 가지 끈이 아니라 수백만 개의 끈이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억만장자 기업인인 머스크는 규제가 쌓이는 것을 막고 고속철도 건설 같은 주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규제에 대한 '쓰레기 수거'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머스크는 위원회가 구성될 경우 큰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 시점에서 당신은 매트릭스를 공격하고 있는 것이다. 매트릭스는 반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머스크는 지난 7월 펜실베이니아주 유세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이후 공식적으로 트럼프 지지를 선언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달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취임 첫날 전기차 의무화를 종식시켜 현재 진행 중인 자동차 산업의 완전한 붕괴를 막고 미국 소비자들이 자동차 한 대당 수천 달러를 절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머스크는 7월 말 테슬라의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보조금 폐지가 테슬라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지만 경쟁업체들에게는 치명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기차 보조금 폐지가 장기적으로 테슬라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5월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가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머스크를 정책 고문으로 영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와 트럼프 측은 이 보도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머스크가 트럼프 당선 시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EBC 파이낸셜 그룹의 CEO 데이비드 배럿(David Barrett)은 벤징가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가 트럼프 당선 시 전기차 관련 정책에 어느 정도 영향력을 행사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lon Musk and Donald Tru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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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