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든 링` DLC 효과로 6월 베스트셀러 1위 탈환... `킹덤하츠` 스팀 출시로 3위 급부상

'엘든 링(Elden Ring)'이 2024년 6월 베스트셀러 차트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는 기대를 모았던 확장팩 '엘데의 그림자(Shadow of the Erdtree)'의 성공에 힘입은 결과다.

'엘데의 그림자'가 '엘든 링' 부활 이끌어

'엘데의 그림자' 출시로 '엘든 링'은 새로운 활력을 얻었다. 원작 출시 이후 게임계를 주도해온 '엘든 링'은 이번 확장팩으로 다시 한번 관심을 모았다.

서카나(Circana)의 맷 피스카텔라(Mat Piscatella)는 "'엘데의 그림자'는 게임 체인저였다. 전례 없는 판매량으로 '엘든 링'을 다시 주목받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킹덤하츠 통합 걸작선' 스팀 출시로 인기

2024년 6월에는 '킹덤하츠 통합 걸작선(Kingdom Hearts Integrum Masterpiece)'도 눈에 띄는 약진을 보였다. 스팀 출시 이후 판매 순위가 급상승했다.

이전에는 닌텐도 스위치에서 클라우드 버전으로만 이용 가능했던 이 컬렉션은 스팀 출시 후 399위에서 3위로 급상승했다. 이 컬렉션에는 '킹덤하츠 HD 1.5 + 2.5 리믹스', '킹덤하츠 HD 2.8 파이널 챕터 프롤로그', '킹덤하츠 III + 리마인드 DLC'가 포함됐다.

2024년 6월 베스트셀러 게임 순위

1. 엘든 링
2.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I
3. 킹덤하츠 통합 걸작선
4. 신 메가미 텐세이 V: 복수
5. 호그와트 레거시
6. 마인크래프트
7. MLB: 더 쇼 24
8. 루이지 맨션 2 HD
9. EA 스포츠 FC 24
10. 시 오브 시브즈

하드웨어 동향

하드웨어 부문에서는 소니(Sony)의 플레이스테이션 5가 판매 대수와 금액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고, 닌텐도 스위치가 2위를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엑스박스가 판매 금액에서 스위치를 앞질렀다는 것이다. 다만 전체 하드웨어 판매는 전년 대비 37% 감소했다.



서카나의 자료에 따르면 2024년 6월 미국 비디오 게임 하드웨어, 콘텐츠, 액세서리 지출 예상 총액은 46억 달러로, 전년 대비 5% 감소했다. 2024년 상반기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273억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