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어펌과 제휴해 `지금 사고 나중에 결제` 서비스 확대... 제3자 브라우저 지원도 추가
2024-10-18 00:37:49
애플(NASDAQ:AAPL)이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를 확대해 사용자들에게 더 유연한 온라인 및 앱 내 구매 옵션을 제공한다. 회사는 할부 대출 기능을 도입하고 리워드 프로그램 가용성을 높이고 있다.
iOS 18 출시와 함께 미국의 적격 사용자들은 온라인이나 앱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할 때 '지금 사고 나중에 결제'(BNPL) 기업인 어펌(NASDAQ:AFRM)의 할부 대출 옵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영국 사용자들은 몬조 플렉스를 통해 할부 계획을 이용할 수 있어 시간을 두고 결제를 나눌 수 있게 됐다. 또한 미국과 영국 사용자들은 이제 결제 시 클라르나의 유연한 결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애플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미국 사용자들이 시티그룹(NYSE:C)과 싱크로니 파이낸셜(NYSE:SYF) 등 주요 발행사의 할부 결제 옵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파이서브(NYSE:FI) 같은 애플페이 참여 발행사를 통해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기능은 국제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호주에서는 ANZ를 통해, 싱가포르에서는 DBS를 통해, 스페인에서는 카익사뱅크를 통해 출시될 계획이다. 영국에서는 HSBC, 뉴데이, 질치를 통해 할부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통계 전문 사이트인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글로벌 BNPL 거래는 2021년부터 2026년 사이에 4,500억 달러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애플페이는 또한 제3자 웹 브라우저에서의 사용성도 확대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미국 고객들이 애플 월렛에서 페이팔(NASDAQ:PYPL)을 사용할 때 페이팔 직불카드를 사용하면 페이팔 잔액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애플은 2024년 초 BNPL 서비스인 애플페이 레이터를 단계적으로 중단했으며, BNPL 사용자들에게 월렛 앱을 통해 대출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했다.
2024년 초, 비자(NYSE:V)는 애플페이와 같은 안면 인식 결제 기능을 갖춘 새로운 이커머스 기술을 출시했으며, 어펌과 제휴해 간편 결제 방식을 도입했다.
주가 동향: 목요일 마지막 확인 시점 기준 AAPL 주가는 0.19% 하락한 232.2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