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아마존닷컴(Amazon.com Inc, NASDAQ:AMZN)의 기대작 실사 '툼 레이더' TV 시리즈가 주연 배우 캐스팅을 마무리 짓는 듯하다.
데드라인에 따르면 '왕좌의 게임'에서 산사 스타크 역으로 유명한 소피 터너가 1996년 원작 게임 출시 이후 대중문화의 아이콘이 된 모험가 고고학자 라라 크로프트 역을 맡기 위해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실사 시리즈는 넷플릭스(Netflix Inc, NASDAQ:NFLX)의 애니메이션 각색과는 별개로, 2023년 1월 처음 발표됐다. '플리백'과 '킬링 이브'로 유명한 피비 월러-브리지가 각본을 맡았으며, 아마존은 5월 그녀의 참여를 공식 확인했다. 그 외의 자세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라라 크로프트 역은 큰 기대를 받는 캐릭터다. 안젤리나 졸리가 2000년대 초 스크린에서 처음 생명을 불어넣었고, 그녀의 대담한 연기는 이후 각색의 기준이 됐다. 알리시아 비칸더는 2018년 리부트 작품에서 더 현실적이고 강인한 라라를 선보였다.
터너가 최종 협상 단계에 있다는 소식에 팬들은 그녀가 이 역할에 어떤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지 기대하고 있다. 산사 스타크 역에서 보여준 복합적인 연기력으로 터너는 취약함과 강인함을 균형 있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는데, 이는 라라 크로프트 캐릭터의 핵심 자질이다.
이전 보도에 따르면 터너는 '보헤미안 랩소디'의 루시 보인턴과 이 역할을 두고 경쟁했지만, 최근 업데이트는 터너가 아마존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툼 레이더 프랜차이즈에 대한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TV 시리즈와 함께 스퀘어 에닉스 홀딩스(Square Enix Holdings Co, OTC:SQNXF) 크리스털 다이내믹스가 개발하는 차기 툼 레이더 비디오 게임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영화 각색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여러 미디어 플랫폼에 걸쳐 프랜차이즈를 활성화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고전 툼 레이더 게임 팬들에게도 좋은 소식이 있다. 엠브레이서 그룹(Embracer Group, OTC:THQQF)의 아스피르 미디어는 최근 툼 레이더 IV-VI의 리마스터 컬렉션을 2024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