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예측
  • 메인
  • NEWS
이번주 방송스케쥴

제프 베조스 투자 앤트로픽, 저작권 침해 소송서 13억달러 투자유치 후 15억달러 합의금 지급

2025-09-06 13:24:23
제프 베조스 투자 앤트로픽, 저작권 침해 소송서 13억달러 투자유치 후 15억달러 합의금 지급

아마존닷컴(NASDAQ:AMZN)의 제프 베조스와 알파벳(NASDAQ:GOOG, GOOGL)이 투자한 앤트로픽이 자사 AI 챗봇 '클로드' 학습에 무단으로 도서를 사용했다는 작가들의 집단소송에서 15억달러 합의금 지급에 동의했다.



AI 저작권 소송 첫 합의 사례 나와


이번 합의는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메타플랫폼스(NASDAQ:META) 등 AI 학습을 위해 저작권 자료를 사용한 기술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일련의 저작권 소송에서 첫 해결 사례가 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의 윌리엄 알섭 판사가 8월에 발표된 이번 합의안을 승인해야 한다. 합의금은 약 50만권의 다운로드된 도서에 대해 권당 3,000달러를 지급하는 것으로, 추가 작품이 확인될 경우 금액이 늘어날 수 있다.



작가들 'AI 저작권 침해' 승소


원고 측 변호인단은 이번 합의가 저작권이 있는 자료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다며, AI 시대 최대 규모의 저작권 배상이자 첫 주요 사례라고 평가했다.



안드레아 바츠, 찰스 그레이버, 커크 월리스 존슨 작가는 지난해 앤트로픽이 수백만 권의 해적판 도서를 불법적으로 사용해 클로드를 학습시켰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앤트로픽은 불법행위를 부인하며 해당 자료를 공정하게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기업가치 급상승하며 법적 분쟁 해결


이번 합의는 앤트로픽이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 리서치와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가 공동 주도한 130억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로 기업가치가 1,830억달러까지 치솟은 가운데 이뤄졌다. 회사의 연간 매출은 2025년 초 10억달러에서 8월에는 50억달러 이상으로 급증했다.



합의에 따라 앤트로픽은 다운로드한 도서 사본을 폐기해야 하지만, AI가 생성한 콘텐츠와 관련된 청구에는 여전히 직면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책임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안전한 AI 시스템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