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내부자 주식 12억5000만 달러 매입 합의 후 35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창업자 일론 머스크는 기존 투자자들이 보유 지분 매각을 거의 원치 않았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와 투자자들은 주당 185달러에 내부자 주식을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스페이스X는 이번 제안의 일환으로 최대 5억 달러 규모의 보통주 매입을 제안했다.
이번 새 기업가치는 지난 6월 2차 주식 매각 당시
2100억 달러 평가에서 67% 급등한 수준이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비상장 스타트업이 됐다. 실제로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상장 경쟁사인
보잉을 크게 앞선다. 보잉의 시가총액은 최근 종가 기준 1227억8000만 달러에 불과하다.
시장 영향
스페이스X는 머스크의 상장기업 테슬라와 달리 비상장 기업이다. 2차 매각은 직원과 주주들에게 보유 주식을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페이스X CEO
일론 머스크는 수요일 내부자 주식 매각에 대해 "정말 놀라운 점은 3500억 달러 기업가치에도 거의 모든 투자자가 주식 매각을 원치 않았다는 것이다! 스페이스X는 신규 투자자 유치를 위해 직원들로부터 매입하는 주식 수를 줄였다"고 말하며 새 기업가치를 확인했다.
머스크는 이전에 상장 기업들이 직면하는 단기 실적에 대한 압박을 이유로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다.
스페이스X가 비상장사임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데스티니 테크100(NYSE:
DXYZ)과
캐시 우드의
아크 벤처 펀드(NASDAQ:
ARKVX)를 통해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기업의 성장에 참여할 수 있다.
벤징가의 미래 모빌리티 관련 보도는 이 링크를 통해 더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