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 메인
  • NEWS
  • 최신뉴스
이번주 방송스케쥴

트뤼도 정부, 트럼프 2기 앞두고 핵심 협상가 잃어

2024-12-17 08:22:16
트뤼도 정부, 트럼프 2기 앞두고 핵심 협상가 잃어

캐나다 재무장관 크리스티아 프리랜드가 저스틴 트뤼도 총리와의 미국 관세 예상 관련 의견 차이를 이유로 월요일 사임했다.



주요 내용
부총리를 겸임하던 프리랜드는 의회에 경제 현황을 보고하기 몇 시간 전 사임을 발표했다. 트뤼도 총리에게 보낸 서한에서 프리랜드는 총리가 내각 내 다른 직책을 맡아줄 것을 제안한 후 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제안한 25% 관세에 대해 언급했다.

"우리는 이 위협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다가올 관세 전쟁에 대비해 재정적 여력을 비축해야 한다는 뜻입니다."라고 그는 적었다.

베테랑 언론인 출신인 프리랜드는 2015년부터 트뤼도 내각의 핵심 멤버로 외교부 장관 등 여러 고위직을 역임했다. 흥미롭게도 그의 전임자인 빌 모르노는 2020년 코로나19 관련 소득 지원 프로그램을 둘러싼 트뤼도와의 갈등으로 사임한 바 있다.

한편 CBC 뉴스에 따르면 숀 프레이저 주택장관은 노바스코샤주에서 재선에 도전하지 않을 것이며 다음 개각 때 연방 내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이르면 수요일 있을 수 있는 이번 개각에서 전 캐나다 중앙은행 및 영국 중앙은행 총재였던 마크 카니가 내각에 합류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시장 영향
프리랜드의 사임은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트뤼도 정부의 약화를 더욱 부각시킨다.

널리 존경받는 인물인 그는 캐나다의 무역 이익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트럼프 1기 때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 재협상에 대한 캐나다의 대응을 설계한 장본인이다. 프리랜드의 퇴진으로 트뤼도는 국제 무역 관계와 국내 경제 과제의 중요한 시기에 고도로 숙련된 협상가를 잃게 됐다.

트뤼도는 관세 부과가 양측 모두에게 해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AP 뉴스에 따르면 트뤼도는 "미국으로 가는 모든 것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캐나다 경제에 얼마나 치명적일지 우리 스스로 속이지 말자"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산 에너지와 다양한 상품 수출에 대한 관세가 미국의 생활비를 더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캐나다는 미국에 1,720억 캐나다 달러(1,207억 4,000만 달러) 상당의 에너지 제품과 804억 캐나다 달러(564억 4,000만 달러) 상당의 자동차 및 부품을 수출했다. 포드 자동차와 제너럴 모터스는 캐나다에 주요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 혼다, 도요타 같은 외국 제조업체들도 마찬가지다.

내부 위기로 자유당의 지지율이 하락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뤼도 정부는 보수당에 크게 뒤처져 있으며, 다음 총선은 2025년 10월까지 치러질 예정이다.

주가 동향
USD/CAD는 이날 0.11% 상승해 거래를 1.4241에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 이후 이 통화쌍은 약 3% 상승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