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비 애비에이션, FAA 최종 인증 단계 진입...주가 상승세

조비 애비에이션(NYSE:JOBY)의 주가가 상승세다. 이 회사가 전기 항공택시에 대한 최종 인증 단계에 돌입했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조비 애비에이션은 최근 타입검사승인(TIA) 하에 첫 미연방항공청(FAA)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는 항공기 인증 과정의 중요한 이정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FAA 조종사들이 FAA 승인을 받은 조종석을 갖춘 조비의 시뮬레이터를 사용해 비행 안전의 인적 요소를 평가했다.

TIA는 항공기가 상업용 승객 운항을 시작하기 전 최종 단계다. 이 단계에서는 사전 승인된 테스트 계획에 따라 항공기의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한다.

조비 애비에이션의 조벤 베비르트 CEO 겸 창업자는 "이번 이정표는 조비의 지속적인 업계 리더십을 보여주며, 우리의 테스트 프로그램의 성숙도와 그동안 완료한 엄격한 사내 테스트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주요 내용

조비는 캘리포니아주 마리나에 있는 시설에서 현재 제작 중인 첫 번째 FAA 적합 항공기로 2025년 TIA 비행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조비는 이미 부품 및 시스템에 대한 '인정' 테스트와 꼬리 구조에 대한 정적 하중 테스트 등 광범위한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는 또 다른 중요한 성과다.

조비의 전기 항공택시는 조종사 1명과 최대 4명의 승객을 태우고 시속 200마일(약 322km)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소음이 적고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고속 이동 수단이다.

조비는 FAA 인증의 4단계 중 40% 이상을 이미 완료했다. 이로써 eVTOL(전기 수직이착륙) 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하며 도심 항공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궤도를 지속하고 있다.

주가 동향

JOBY 주식은 금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4.01% 상승한 7.5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