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AI 신생기업 딥시크 챗GPT 제치고 애플 앱스토어 1위 등극... 실리콘밸리 충격

중국발 AI 스타트업의 돌풍이 기술 안보 우려와 시장 파장을 동시에 일으키고 있다. 최근 애플 앱스토어에서 오픈AI의 챗GPT를 제치고 1위에 오른 딥시크(DeepSeek)가 창업자 량원펑(Liang Wenfeng)을 사칭하는 가짜 소셜미디어 계정에 대해 경고에 나섰다.

딥시크 연구원인 즈정 판(Zizheng Pan)은 X(구 트위터)에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는 우리의 원펑이 아닙니다"라고 게시하며 회사 경영진을 사칭하는 가짜 계정들에 대해 언급했다. 2023년 7월 항저우에서 설립된 이 스타트업은 @deepseek_ai를 유일한 공식 X 계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딥시크의 R1 모델은 주요 AI 모델과 비슷한 성능을 내면서도 97% 적은 컴퓨팅 파워를 사용해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단 2개월 만에 600만 달러 미만의 비용으로 시스템을 개발해, 첨단 AI 개발에 필요한 자원에 대한 업계의 통념에 도전장을 냈다.

이러한 효율성은 기술 투자자들을 당황케 했고, 반도체 주식의 눈에 띄는 하락을 초래했다. 엔비디아(NASDAQ:NVDA)와 브로드컴(NASDAQ:AVGO)은 딥시크의 비용 효율적인 AI 개발 방식이 시사하는 바를 시장이 소화하면서 상당한 매도 압력에 직면했다.

이 스타트업은 급변하는 AI 분야에서 메타(NASDAQ:META)와 알파벳(NASDAQ:GOOGL)(NASDAQ:GOOG)과 직접 경쟁하고 있으며, 경쟁사보다 50배나 낮은 가격에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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