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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테오라의 공동창업자 벤 차우가 솔라나 기반 밈코인 리브라(CRYPTO: LIBRA) 출시 실패를 둘러싼 조사 과정에서 사임했다.
메테오라와 주피터(CRYPTO: JUP)의 가명 공동창업자인 메오우는 자신을 포함한 양 프로젝트의 어느 누구도 이 토큰으로부터 재정적 이득을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메오우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주피터나 메테오라의 그 누구도 내부자 거래나 금융 부정행위를 저지르지 않았으며, 부적절하게 토큰을 받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메테오라는 법무법인 펜윅 앤 웨스트를 고용해 독립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공개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메오우는 차우의 청렴성은 인정하면서도 최근 몇 달간의 리더십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프로젝트 리더로서 프로젝트의 핵심 측면에 대한 판단력과 주의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차우는 이러한 문제를 인정하고 자발적으로 사임했으며, 메테오라는 현재 새로운 리더십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임은 리브라 토큰을 둘러싼 광범위한 논란 속에서 이루어졌다.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중소기업 지원 수단으로 이를 지지한 후, 토큰 가치가 45억 달러의 시가총액까지 치솟았다가 며칠 만에 90% 폭락하며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안겼다.
이로 인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요구가 제기되었으며, 야당 지도자 에스테반 파울론이 밀레이 대통령과 토큰 출시 간의 연관성을 조사하는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다.
차우는 "나와 메테오라 팀은 정보 유출로 리브라 출시를 훼손하지 않았으며, 어떤 토큰도 구매, 수령 또는 관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메테오라가 단순히 토큰의 유동성 설정을 위한 IT 지원만 제공했을 뿐, 직접적인 배포는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리브라 사태는 솔라나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쳐 SOL 가격이 미 달러와 이더리움(CRYPTO: ETH) 대비 급락했다. 토큰 생성의 낮은 진입장벽으로 인한 투기성 밈코인의 급증은 유동성을 분산시키고 기존 알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감소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출시한 밈코인 오피셜 트럼프는 현재 한 달 전 최고가 대비 78% 이상 하락한 상태다.
메오우는 주피터가 암호화폐 생태계 전반에 걸쳐 엄격한 투명성 기준과 토큰 무결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을 성장시키는 방법은 단순히 더 많은 토큰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토큰의 확실성, 장기적 정렬, 극단적 투명성을 갖춘 프로젝트를 보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