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테슬라(NASDAQ:TSLA)의 유럽 판매량이 4월에 전년 대비 49% 감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주요 내용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가 화요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의 4월 유럽 판매량은 7,261대로, 전년 동기 14,228대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테슬라의 시장점유율도 1.3%에서 0.7%로 축소된 반면, 배터리 전기차(BEV) 전체 시장점유율은 전년 12%에서 올해 15.3%로 증가했다.
한편 유럽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 전기차가 여전히 선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차는 35.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전체 내연기관차(ICE) 점유율 38%에 근접했다.
시장 영향
이번 ACEA 데이터는 테슬라가 전 세계적으로 수요 감소를 겪고 있는 가운데 발표됐다. 테슬라는 영국과 독일에서 2년래 최저 판매량을 기록하며 유럽 시장에서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 Co. Ltd.)(OTCPK: BYDDY)가 처음으로 유럽 시장에서 테슬라의 판매량을 추월하며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비야디는 최근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시걸 EV의 유럽형 모델인 돌핀 서프를 출시했으며, 판매가는 약 2만6000달러 수준이다.
다만 테슬라는 중국 시장에서 5월 들어 2주 연속 1만1000대 이상의 신규 보험등록 실적을 기록하며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일부 위안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