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긴장 고조로 두바이·리야드·도하행 항공편 대거 결항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주요 핵시설인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에 대한 공습을 명령하면서 워싱턴과 테헤란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주요 내용 로이터통신은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이란, 이라크, 지중해 사이의 혼잡했던 영공이 대부분 비어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항공, 에어프랑스KLM, 핀에어, 카자흐스탄의 에어아스타나 등 여러 항공사들이 두바이, 리야드, 도하 등 중동 주요 공항으로의 운항을 취소했다.

다만 영국항공은 두바이와 도하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시장 영향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이미 유나이티드항공(NASDAQ:UAL)과 아메리칸항공(NASDAQ:AAL)이 중동 노선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습 이전에 이란에 핵 프로그램 관련 협상을 촉구했으며, 이란 공격을 2주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 국무부는 현재 전 세계 주의보를 발령하고, 고조된 긴장으로 인한 영공 폐쇄로 여행 계획이 차질을 빚을 수 있으며 전 세계 미국의 이익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