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BRK.B)가 비밀리에 매입한 미스터리 종목이 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H)으로 밝혀졌다.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이 지분을 매입했다는 소식에 UNH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6% 상승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규제 보고서에 따르면, 버핏은 버크셔해서웨이를 통해 2분기 연속 UNH 지분을 비밀리에 매입했다.
오마하에 본사를 둔 이 대형 복합기업은 올해 6월 말 기준 약 16억 달러 규모의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500만주 이상을 매입했다. 이는 약 3000억 달러 규모의 버크셔해서웨이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지분 규모가 작은 점을 고려할 때, 이번 투자는 버핏의 두 투자 담당자인 토드 콤스나 테드 웨슐러가 집행했을 가능성이 있다. 버핏이 선호하는 산업과 보험 부문을 고려해 미스터리 종목의 정체를 추측하는 온라인상의 논의가 활발했다.
버핏의 이전 미스터리 종목 역시 스위스 보험사 처브(CB)였다. '오마하의 현인'으로 알려진 버핏은 보험료 수입을 통해 현금을 창출하는 보험사들을 선호한다. 버크셔해서웨이는 모방 투자자들로 인한 주가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종목 매입 시 비밀 유지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에 대한 월가 24개 애널리스트의 투자의견은 '매수' 쪽으로 기울어 있다. 최근 3개월간 매수 18건, 보유 4건, 매도 2건의 의견이 제시됐다. 현재 주가 대비 평균 목표주가 상승여력은 19.53%로 312.65달러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