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 2분기 실적 호조에 증권가 목표가 조정

클라우드 기반 사이버보안 기업 옥타(Okta, Inc., NASDAQ:OKTA)가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하며 2026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옥타는 2분기 매출이 7억28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7억1201만 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91센트로 애널리스트 전망치 84센트를 상회했다.

토드 매키넌 옥타 공동창업자 겸 CEO는 "옥타의 통합 아이덴티티 플랫폼이 세계 최대 글로벌 기업부터 대형 정부기관에 이르기까지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옥타는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7억2800만~7억3000만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7억2355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74~75센트로 전망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 75센트와 비슷한 수준이다.

연간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됐다. 2026 회계연도 매출은 기존 28억5000만~28억6000만 달러에서 28억7500만~28억8500만 달러로 상향했다.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도 기존 3.23~3.28달러에서 3.33~3.38달러로 높였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연간 매출 28억6400만 달러, 주당순이익 3.28달러를 전망하고 있다.

옥타 주가는 수요일 2.5% 상승한 93.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의 목표가 조정이 이어졌다.

• RBC캐피털의 매튜 헤드버그 애널리스트는 아웃퍼폼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113달러에서 115달러로 상향했다.
• 스코시아뱅크의 패트릭 콜빌 애널리스트는 섹터퍼폼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115달러에서 105달러로 하향했다.
• 베어드의 슈레닉 코타리 애널리스트는 아웃퍼폼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148달러에서 142달러로 하향했다.
• BMO캐피털의 키스 바크먼 애널리스트는 마켓퍼폼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132달러에서 112달러로 하향했다.
• 제프리스의 조셉 갈로 애널리스트는 홀드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100달러에서 105달러로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