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유나이티드헬스그룹(NYSE:UNH)에 지난해 사이버 공격 이후 의료기관에 제공한 긴급 구제 자금과 채무 추심 방식에 대한 정보 제공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번 사이버 공격으로 1억9000만 명의 미국인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며, 약 90만 명의 의사와 3만3000개의 약국, 5500개의 병원, 600개의 실험실이 영향을 받았다.
엘리자베스 워런과 론 와이든 상원의원은 수요일 유나이티드헬스 CEO 스티븐 헴슬리와 옵툼 파이낸셜 CEO 디브야 수리아데바라에게 서한을 보내 대출을 받은 의료기관들에 대한 회사의 상환 요구에 우려를 표명했다.
4월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헬스는 자회사 체인지 헬스케어에 대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 이후 의료기관에 제공한 89억 달러의 긴급 대출에 대해 신속한 상환을 요구했다.
당초 유연한 상환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의료기관들은 여전히 사이버 공격의 여파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가 공격적으로 상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와이든 의원은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사이버보안 기초도 지키지 못한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이 의료진들에게 강압적인 전술을 사용해 대출금을 회수하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워런 의원은 빠듯한 상환 요구에 대한 보고를 "매우 우려스럽다"고 표현하며 유나이티드헬스에 유연한 상환 일정을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체인지 헬스케어 대변인은 월스트리트저널에 "합리적인 상환 방안을 제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상원의원들은 서한을 통해 보험 대기업에 대출 발행 기준, 어려움을 겪는 의료기관에 대한 옵툼의 상환 옵션, 통지 절차 등 대출 관련 다양한 정보를 요청했다.
체인지 헬스케어 대변인은 월스트리트저널에 "시스템 복구 후 15개월, 연방정부가 자체 지원 프로그램을 종료한 지 14개월이 지난 현재, 우리는 자금을 수령할 때 동의한 상환 의무를 이행하도록 전국의 수천 개 의료기관과 협력해왔다"고 말했다.
6월에는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S)가 체인지 헬스케어 기술 부문의 혼란으로 영향을 받은 일부 메디케어 의료기관과 공급업체를 돕기 위해 시작된 선급금 프로그램을 종료했다.
이번 주 초 블룸버그는 미 법무부의 회사에 대한 형사 수사가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더 광범위하다고 보도했다.
수사는 현재 회사의 약국혜택관리기업인 옵툼 Rx의 사업 관행과 의사들에 대한 지급금을 조사하고 있다.
이는 법무부 사기단이 진행 중인 유나이티드헬스의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청구 관행에 대한 형사 수사에 추가된 것이다.
주가 동향: UNH 주식은 금요일 장 전 거래에서 0.30% 하락한 301.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