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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신정책 갈등 심화...서부 3개주 연합 vs 플로리다 의무접종 폐지

2025-09-04 16:04:37
美 백신정책 갈등 심화...서부 3개주 연합 vs 플로리다 의무접종 폐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장관 체제 하에서 연방정부의 백신 정책이 변화하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와 오리건, 워싱턴주가 연합체를 구성한 반면 플로리다주는 모든 백신 의무접종을 폐지하는 상반된 행보를 보였다.


서부 3개주, 연방정부 백신정책 대응해 보건연합 결성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서부 3개주는 수요일 '서부연안보건연합'을 발족하고 연방정부 규정과 다르더라도 예방접종에 대한 공동 권고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관계자들은 전국 의료협회가 지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리카 팬 캘리포니아 주 공중보건국장은 "공중보건 체계의 해체와 경험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 무시, 과학적 데이터와 증거를 활용하지 않는 국가 보건정책이 국민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플로리다, CDC 자문위원 해임 이후 백신의무화 종료


플로리다주는 학생 대상 백신접종을 포함한 모든 주 차원의 백신 의무화를 폐지하기로 했다.


이는 케네디 주니어가 지난 6월 예방접종자문위원회 전원을 해임하고 백신 회의론자들을 포함한 자신의 인선으로 교체한 이후 나온 결정이다.


그의 행정부는 또한 임산부와 건강한 아동에 대한 연방 코로나19 백신 권고를 철회했다.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ACIP는 여전히 이 나라의 예방접종 권고를 이끄는 과학적 기구이며, HHS는 실패한 팬데믹 정치가 아닌 엄격한 증거와 최고 수준의 과학에 기반한 정책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원들, 케네디 주니어의 백신정책 비판 강화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방접종국 전 국장 데메트레 다스칼라키스는 케네디 주니어 체제에서 정치적 이념이 과학을 압도했다며 사임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의 사임은 수잔 모나레즈 CDC 국장의 갑작스러운 해임 이후 이어진 고위직 사임과 의원들 및 의료계의 반발을 더욱 가중시켰다.


다스칼라키스는 "해악만이 있을 것"이라며 케네디의 새로운 백신자문위원회를 경고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무소속-버몬트)은 케네디 주니어의 사임을 요구하며 "의료계의 압도적 반대에도 불구하고, 케네디 장관은 백신에 대한 오랜 반대 운동과 과학 전문가들이 반복적으로 거부한 음모론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민주-매사추세츠)은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의 CDC 지도부 개편 시도가 공중보건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같은 시기 케네디 주니어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승인이 취소됐다고 발표했으며, 트럼프 행정부가 향후 수개월 내 미국 시장에서 해당 백신들을 철수시킬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코로나19 백신 제조사들 시장 압박 직면


FDA가 화이자(NYSE:PFE)의 코로나19 백신 아동 사용 승인 연장을 거부한 이후 주요 백신 제조사들의 주가가 최근 몇 주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화이자, 모더나(NASDAQ:MRNA), 노바백스(NASDAQ:NVAX)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승인이 취소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트럼프 행정부가 "향후 수개월 내" 모든 코로나19 백신을 시장에서 철수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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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