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나스닥: OPEN)의 전 최고경영자(CEO) 캐리 휠러가 화요일 7백만주(약 3495만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각했다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144양식 제출을 통해 밝혔다.
이번 매각은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나스닥 상장폐지 위기를 모면하고 최근 수개월간 주가가 325% 이상 급등한 이후 이뤄졌다.
휠러의 퇴진은 헤지펀드 매니저 에릭 잭슨과 개인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캠페인 이후 이뤄졌다. EMJ 캐피탈의 설립자인 잭슨은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서 'OPEN 아미' 운동을 주도했으며, 이는 2021년 게임스톱(NYSE: GME)의 밈주식 급등 사태와 비교되고 있다.
휠러가 매각한 주식은 2021년 9월 15일 등록된 보상 계획에 따라 부여받은 제한주식이다. 모건스탠리 스미스 바니가 주당 약 4.99달러에 거래를 중개했다.
오픈도어의 주가 급등은 매우 중요한 시기에 발생했다. 회사는 나스닥의 최소 매매가격 요건인 1달러를 유지하지 못해 상장폐지 위기에 처해있었다.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로 주가가 기준선 위로 충분히 오르면서 상장유지 요건을 충족했고, 이사회는 계획했던 주식병합을 취소할 수 있었다.
6월부터 8월까지 주가는 0.50달러에서 5달러 이상으로 급등하며 상장폐지 위기를 피했다. 수요일 종가 기준 주가는 5.13달러로 연초 대비 222.64% 상승했다.
2분기에 3년 만에 처음으로 2300만달러의 조정 EBITDA 흑자를 기록했음에도 오픈도어는 여전히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셀림 프레이하 CFO는 주택시장에서 '낮은 청산가와 기록적인 매물 철회'를 경고했으며, 하반기 기여이익률이 2.8%-3.3%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2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 15억달러를 상회한 15.7억달러를 기록했으나, 29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현재 임시 CEO를 맡고 있는 CTO 슈리샤 라다크리슈나가 영구 CEO 선임을 위한 인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