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일론 머스크의 AI 기업 xAI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취임 3개월 만에 사임했다. 2025년 초 합류한 마이크 리버라토레는 7월에 사임했다. 그는 자금조달 계획과 멤피스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 작업에 참여해왔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이미 새로운 직장을 구했으나, 구체적인 행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xAI 합류 전 리버라토레는 에어비앤비(ABNB)에서 약 10년간 재무 관련 직책을 맡아왔다. 상장기업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던 그의 경력에서 xAI에서의 짧은 재직 기간은 급작스러운 변화로 기록됐다. 이번 사임으로 xAI는 대규모 성장 계획을 추진하는 와중에 핵심 재무 포지션이 공석이 됐다.
CFO 자리가 공석이 된 가운데, 머스크 네트워크와 연계된 다른 경영진들이 재무 감독을 맡고 있다. 올해 초 머스크가 xAI에 통합한 소셜미디어 기업 X의 CFO인 마흐무드 레자 반키가 여전히 CFO직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머스크의 패밀리오피스를 이끄는 자레드 버철도 재무 의사결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xAI는 사업 확장을 위한 신규 자금조달을 계속하고 있다. 회사는 새로운 데이터센터 구축과 AI 도구 확장을 위한 고성능 칩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강력한 재무 계획이 필요한 부분으로, 전담 CFO의 부재는 잠재적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사안이다. 현재 xAI는 공유 재무 리더십에 의존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추가 자금조달과 인프라 개발을 위해서는 새로운 CFO 영입 시기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비상장 기업인 xAI 대신 머스크가 이끄는 대표적 상장기업 테슬라를 살펴보면, 월가는 현재 35개의 투자의견을 종합해 '보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주가 대비 8.28% 하락한 306.42달러가 목표주가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