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드부시 "AI 혁명 2단계 진입"...팔란티어·엔비디아 등 수혜주 제시

웨드부시 증권은 AI 혁명이 아직 초기 단계라고 진단했다. 최근 보고서에서 웨드부시는 "AI 혁명이 다음 성장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며 소프트웨어, 반도체, 사이버보안, 인프라 등 분야별 수혜주 목록을 제시했다.

웨드부시가 꼽은 유망주

웨드부시는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팔란티어(PLTR)와 몽고DB(MDB)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팔란티어는 기업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AIP 플랫폼으로 강한 성장 모멘텀을 구축했으며, 몽고DB의 데이터베이스는 AI 기반 앱을 개발하는 개발자들 사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엔비디아(NVDA)와 AMD를 핵심 종목으로 선정했다. 엔비디아는 대규모 모델 학습용 GPU 성능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AMD는 고성능 컴퓨팅과 서버용 칩 분야에서 자체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웨드부시는 또한 메타플랫폼스(META)를 소셜 플랫폼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하는 전략을 바탕으로 소비자 대면 AI 최선호주로 선정했다. 사이버보안 분야에서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와 팔로알토네트웍스(PANW)를 AI 주도의 디지털 방어 체계 전환의 수혜주로 지목했다.

대형주 투자자들을 위해서는 알파벳(GOOGL)과 마이크로소프트(MSFT)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이들 기업은 클라우드 AI와 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현재 AI 사이클에서 비교할 수 없는 규모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웨드부시는 턴어라운드 기회가 있는 기업으로 애플(AAPL)과 테슬라(TSLA)를 지목하며 향후 수년간 AI를 통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코어위브(CRWV)와 네비우스그룹(NBIS)은 AI 워크로드 확대를 지원하는 컴퓨팅 파워와 클라우드 도구를 제공하는 역할을 감안해 AI 인프라 구축의 최적 투자처로 선정됐다.

결론

웨드부시는 AI 혁명이 이제 핵심 기술 기업에서 모든 산업으로 확산되는 더 광범위한 2단계에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AI 투자가 가속화되면서 위에 언급된 기업들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고의 AI 투자 종목은

팁랭크스의 주식비교 도구를 활용한 분석 결과, 웨드부시가 선정한 최선호주 중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몽고DB, 엔비디아가 월가로부터 '강력 매수' 의견을 받았으며, 이 중 엔비디아가 가장 높은 상승 여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