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상업용 항공기 시장에서 보잉(BA)과 에어버스(EADSY) 두 회사만이 주목할 만한 기업으로 꼽힌다. 최근 발표된 에어버스의 8월 인도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냈고, 금요일 오전 거래에서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8월에 61대의 항공기를 인도했다. 이는 그 자체로는 양호한 실적이며, 2025년 첫 8개월 동안 총 434대의 제트기를 인도했다. 그러나 이는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약 3% 감소한 수치다. 이는 좋은 소식은 아니지만, 에어버스는 여전히 주문을 확보하고 있다. 실제로 아일랜드 항공기 임대업체 아볼론으로부터 90대의 에어버스 항공기 신규 주문을 받았다.
에어버스는 올해 들어 600건의 주문을 받았으나, 취소로 인해 상당수가 감소했다. 취소 후 총 주문은 504대로 줄었다. 하지만 에어버스는 올해 820대 공급을 목표로 생산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는 2024년 766대에서 증가한 수치로, 부품 공급 지연으로 인해 향후 몇 달간 '기록적인 속도'를 달성해야 한다.
에어버스는 군수 사업 입지도 강화하고 있으며, 현재 폴란드에 H145M을 판매하기 위해 자격을 보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에어버스 헬리콥터 부문과 폴란드 최대 방산업체 PGZ 간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양사 간 양해각서는 키엘체에서 열린 MSPO 행사에 맞춰 체결됐다. 협정은 'WZL1에서의 H145M 정비 및 완성, 폴란드 역량 통합'과 '폴란드 군대를 위한 새로운 자주적 방위 능력' 등을 포함한다.
월가는 에어버스 주식에 대해 지난 3개월간 1건의 매수 의견을 바탕으로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1년간 52.47% 상승한 주가에도 불구하고, 에어버스의 평균 목표주가 61달러는 현재 가격 대비 12.95%의 하락 여지를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