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NASDAQ:PSKY)가 스카이댄스와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통합 과정에서 장기간의 비용이 많이 드는 구조조정에 직면했다. 증권가는 실적 개선에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글로벌 미디어 강자로 성장할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구조조정, 막대한 콘텐츠 투자, 스트리밍 부문 손실 등의 과제를 극복해야 한다.
BofA 증권의 제시카 레이프 얼리히 애널리스트는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에 대해 투자의견 언더퍼폼과 목표주가 11달러를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얼리히 애널리스트는 신설 기업이 글로벌 미디어 강자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지만, 실적 개선에는 수년이 걸리고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며 투자자들의 인내가 요구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NASDAQ:WBD)의 장기 통합 과정과 비교하며,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도 비슷하게 복잡한 구조조정 과정을 겪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얼리히는 스카이댄스-파라마운트 합병이 수년간의 매각 시도와 긴 규제 심사 끝에 2025년 8월 7일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전 경영진의 비용 절감으로 파라마운트가 수년간 자금 부족을 겪으면서 운영상의 어려움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현재 데이비드 엘리슨이 CEO를 맡고 스카이댄스와 레드버드가 신규 자본을 투입한 상황에서, 그는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상징적인 스튜디오들과 CBS 방송 자산, 가치 있는 스포츠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잠재력을 보고 있다. 하지만 실행력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시너지 효과와 관련해 얼리히는 경영진이 제시한 20억 달러 비용 절감 목표가 최근 업계 사례를 고려할 때 달성 가능하다고 보았다. 다만 추가적인 중계권 비용과 수익성 없는 스트리밍 사업이 단기-중기 실적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2026년 EBITDA를 30.6억 달러로 전망했는데, 이는 경영진의 41억 달러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UFC 중계권 계약 비용 7.5억 달러가 파라마운트+ 구독자 소폭 증가와 광고 수익 상승으로 일부 상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얼리히는 현재 주가가 폭스(NASDAQ:FOX), 디즈니(NYSE:DIS), 워너브러더스 등 경쟁사 대비 프리미엄에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한적인 재무 가시성, 선형TV의 구조적 역풍, 파라마운트+의 수익성 부재를 고려할 때 현 밸류에이션이 '높다'고 평가했다.
CBS가 스포츠와 뉴스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선형TV 부문 영업이익이 연평균 약 10%씩 감소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DTC 부문에 대해서도 회의적인데, 2024년 -4.97억 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파라마운트+ 규모 확대를 위해서는 더 많은 콘텐츠 투자나 번들링 전략, 또는 다른 소규모 스트리밍 업체와의 합병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사우스파크와 UFC 중계권 확보를 위한 고가 계약은 경영진이 플랫폼 안정화와 성장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할 것이며, 이는 단기 실적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그의 견해를 뒷받침한다.
주가 동향: PSKY 주가는 금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2.17% 상승한 15.0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