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9·11 메모리얼 연방정부 인수 추진...호철 뉴욕주지사 `의료지원이 우선` 반발
2025-09-07 17:00:14
백악관은 금요일 맨해튼 로어 지역에 위치한 9·11 메모리얼 앤 뮤지엄의 연방정부 인수 관련 예비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운동 기간 중 이 부지를 연방정부가 보호하고 관리하는 국가 기념물로 지정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호철 주지사, 연방정부 통제 반대 뉴욕주의 캐시 호철 주지사는 토요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번 인수 제안을 강하게 비판했다. 호철 주지사는 "9·11 메모리얼은 20년 이상 그 유산을 이어온 유가족과 생존자, 그리고 최초 대응자들의 것"이라며 "이 신성한 장소를 정치화하는 대신 9·11 의료 지원 자금을 복원하고 희생자 가족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물관 지도부, 연방정부 근거 의문 제기 뮤지엄 관계자들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현행법상 연방정부가 단순히 이 부지를 통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9·11 메모리얼 앤 뮤지엄을 이끄는 베스 힐먼은 정부가 다른 분야에서 지출을 줄이려 하는 상황에서 이 부지의 전체 비용을 부담하는 것..................................................................................................................................................................................................................................................................................................